(부산아시아영화학교=수영넷) 강경호 기자, 김종완 중국 통신원 = 부산국제청소년영화캠프 개소식이 지난 13일 오전 11시 광안동 부산아시아영화학교에서 있었다. BIKY와 부산아시아영화학교가 공동주최한 이 캠프는 국내 유명감독의 영화수업을 듣고 국내·외 청소년이 한 조가 되어 영화제작을 즐기는 방식으로 오는 16일까지 한국, 일본, 베트남, 몽골, 키르기스스탄 청소년1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중국서안실크로드영화제 심사위원이자 중국섬서성전영가협회 부주석인 쥬지(Zhu Zi) 장안대 교수와 치린 Qi Lin, 왕슈에밍 Wang Xueming, 지아이닝 JiaYining, 쩡링치Zeng Lingqi 중국 서안 영화관계자 등 5명이 부산아시아영화학교를 탐방하여 한·중청소년 영화교류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 안지혜 전략사업팀 과장의 진행으로 학교 소개를 마치고 이어진 대화에서 치린(Qi Lin) 전 북경영화아카데미 감독은 이번 캠프에 관해 큰 관심을 나타내고, 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교육시스템 운영과정과 서안 영화계와의 청소년교류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일행은 부산영상위원회를 방문 조주현 국제사업팀장의 안내로 한·중공동영화제작 및 부산영상위원회의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 참여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국영화의 메카로 거듭나는 부산영화지원 플랫폼에 찬사를 보냈다.